“1300억 공격수보다 이강인?” PSG 엔리케 감독이 구상 중인 전술 옵션..ㄷㄷ

최근 프랑스 매체를 필두로 PSG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도, 사이드 윙도 아닌 제로톱(가짜9번), 스트라이커 자리에 놓겠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는 1340억을 주고 콜로 무아니를, 900억 몸값을 자랑하는 곤살로 하무스를 임대로 데려왔다. 이들 모두 스트라이커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9번 자리에 놓겠다는 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다. 엔리케 감독이 이런 시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 PSG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이미 주말 렝스전에서 후반 중앙 공격수 자리에 위치해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그가 공을 소유하면 잃어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잠재적 9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자리를 옮겨 유연성과 백투백 패스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음바페와 뎀벨레와 잘 어울릴까? 다시 보고 싶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감독과 현지 매체의 평가에서 볼 수 있듯, 이강인이 해당 자리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 포지션 변화 가능성 첫째 이유다.

두 번째는 현재 스트라이커 곤살로 하무스, 콜로 무아니의 부진이다. 하무스는 11경기 동안 2골을 넣었다. 콜로 무아니는 7경기 2골이다.

골 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문제도 있다. 레퀴프는 두 선수는 음바페-뎀벨레와 패스 패턴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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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제로톱에 위치시킨 감독은 엔리케가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일본과 평가 전에서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9번 자리에 실험한 바 있다.

물론 당시에는 일회성에 불과했다. 하지만 엔리케가 제로톱 전술이 익숙한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용은 한 번으로 끝날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물론 제로톱에 이강인을 두는 것이 최적의 조합일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논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 하무스와 무아니에게는 굴욕 그 자체다.

310억에 PSG에 합류한 미드필더 이강인이 1300억과 900억 스트라이커를 밀어내는 광경을 볼 수 있을까?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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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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