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기 안 끝났는데..?” ‘왜 조기 퇴근 했냐’는 질문에 만치니가 내놓은 황당 해명

만치니의 조기 퇴근은 실수였다?

한국과 사우디 경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한국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는 순간, 사우디 감독 만치니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황희찬이 골을 넣으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긴 했지만, 못 넣을 경우 승부는 계속 이어졌을 것이다. 경기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빠져나가는 만치니를 본 전세계 축구팬들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경기 종료 후 기자들에게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런데 만치니가 내놓은 해명은 더 황당했다.

만치니 曰

“먼저 경기장을 떠난 부분은 사과한다. 그 순간 경기가 끝난 것으로 잘못 생각했다. 단지 그것 때문이다.”

“난 누구든 무례하게 대할 생각이 없다. 여기까지 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정말 많은 발전을 일궈냈다.”

“승부차기에서 져서 매우 슬프다.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 한국과 같은 팀을 이기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만치니의 해명.. 납득이 가는가?

선수나 감독으로 경험한 승부차기가 몇 번인데 경기가 끝났는지 안 끝났는지 구분도 못했을까.

만치니의 이런 행동과 해명에 전세계 축구 팬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심지어 사우디 축구협회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야세르 알 미샬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회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만치니와 논의할 것이다. 협회는 최선의 조치가 무엇인지 결정할 것”

참고로 만치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800만 달러, 한화 약 370억을 받고 있다. 만치니가 빠르게 사과한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만치니가 화난 이유가 사우디 선수들이 말을 안들어서라고 주장한다. 사우디가 1대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 만치니는 1골을 지키기보다 역습으로 골을 더 넣길 원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우디 선수는 수비에 치중하는 것은 물론 일명 침대 축구로 시간 지연 행위를 하며 공격에 소극적이었다.

이게 사실이라면 화가 날만 하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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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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