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아스날을 3대1로 이기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더 흥미로워졌다.
두 팀의 승점은 똑같이 51점. 차이가 꽤 벌려져 있었는데 이를 기어코 잡아버린 맨시티다.
순위만 바뀐 게 아니다. 실시간 우승 확률 업데이트 수치도 맨시티가 확 올라갔다.
맨시티 62%. 아스날 34%
물론 아스날이 1경기 덜 했기 때문에 아직은 앞서 갈 여지가 남아 있다.
또, 3월까지 일정만 놓고 보면 유리한 것은 ‘아스날’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 팀의 일정을 보면..
아스날 일정
- vs아스톤빌라(원정)
- vs레스터시티(원정)
- vs에버튼(홈)
- vs본머스(홈)
- vs풀럼(원정)
- vs크리스탈 팰리스(홈)
연속으로 원정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소위 말하는 ‘강팀’ 일정이 3월까지 없다.
게다가 각종 대회에서 미리 탈락한 덕분에(?) 비교적 일정이 널널하다.
반면 맨시티는..
맨시티 일정
- vs노팅엄포레스트(원정)
- vs라이프치히(원정)-챔스16강 1차전
- vs본머스(원정)
- vs브리스톨 시티(원정)-FA컵
- vs뉴캐슬(홈)
- vs크리스탈 팰리스(원정)
- vs라이프치히(홈)-챔스16강 2차전
- vs웨스트햄(홈)
원정 경기 4연전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이라는 빡빡한 팀과 경기도 예정 돼 있다. 또, 아스날보다 2경기나 더 치르는 일정이다.
다소 부담 되는 일정을 보내는 동안 한 두 번 미끄러지는 순간 다시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물론 이는 아스날도 마찬가지.
두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은 4월 27일 예정이다. 그때까지 우승 경쟁 양상은 어떻게 흘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