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1대1로 비기면서 나폴리 우승은 다음 라운드로 넘어갔다.
그러나 우승 팀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나폴리가 전패를 하고 2위 라치오가 전승을 하지 않는 이상말이다.
사실상 축제를 즐길 일만 남은 나폴리다.
사실 나폴리는 2010년 들어 리그 TOP3 안에 들었던 경우만 7차례가 넘는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아깝게 우승을 놓친 경우가 여러 차례다. 닿을 듯 말듯 했던 트로피가 드디어 손에 들어 오게 된 셈이다.
눈물겨운 나폴리의 10년 우승 도전사를 살펴보면..
2012-13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나폴리
- 3위 AC밀란
2011-12시즌부터 19-20시즌까지는 유벤투스 왕조의 시대다.
이 기간 동안 나폴리는 2위만 4번을 차지했다.
2013-14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AS로마
- 3위 나폴리
2014-15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AS로마
- 3위 라치오
*이 때 나폴리는 5위
2015-16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나폴리
- 3위 AS로마
2016-17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AS로마
- 3위 나폴리
2017-18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나폴리
- 3위 AS로마
2018-19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나폴리
- 3위 아탈란타
2019-20시즌
- 1위 유벤투스
- 2위 인터밀란
- 3위 아탈란타
*이 때 나폴리는 7위
2020-21시즌
- 1위 인터밀란
- 2위 AC밀란
- 3위 아탈란타
유벤투스 왕조 시대가 저물고
두 밀란 명가의 부활. 그리고 신흥 강호 아탈란타 등장으로 다시 밀려난 나폴리
*나폴리 5위
2021-22시즌
- 1위 AC밀란
- 2위 인터밀란
- 3위 나폴리
하지만 다시 반등에 성공
2022-23시즌
현재 1위
우승 확률 99%
이 역사적인 시즌에 한국인 김민재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지금 돌아보면, 작년 여름 김민재가 나폴리행을 선택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