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2024에서 홀란드가 뛰는 모습을 못 볼 확률이 높아졌다.
노르웨이는 16일 열린 스페인과 유로2024 예선 조별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승점 10점에 3위에 있는 노르웨이는 1경기가 남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2위 확보에 실패했다.

스페인만 이겼더라면, 자력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만약 노르웨이가 승점 3점을 얻었다면 스페인이 3위로 떨어지고 노르웨이가 2위로 올라섰을 것이다.
그래서 이 경기가 중요했다. 사활을 걸었고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후반 4분 스페인 가비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노르웨이는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노르웨이는 유로2000 이후 24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다. 홀란드-외데고르 등 짱짱한 멤버를 갖춰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스페인-스코틀랜드와 실력 차는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현재 탈락 확정은 아니다. 현재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1가지가 남아있다.

조 3위 이하 탈락 팀 가운데 직전 시즌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12개 팀 가운데 3팀에게만 본선 진출 티켓이 부여된다. 절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유로 2024에서 못 보는 것은 조금 아쉬운 수준이 아니다. 팬들에게도, 선수 본이에게도 말이다.
과연 노르웨이의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