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참가팀이 완전히 확정 됐다.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아프리카 기니에 0-1로 패했다.
1956년 이후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노렸던 인도네시아는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인도네시아를 꺾은 기니는 1968년 이후 5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아시아 국가는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으로 총 3팀이다. 여기에 한국이 없다는 사실이 아직도 어색하다.
한국은 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게 밀려 탈락했다. 1984년 이후 이어졌던 올림픽 축구 연속 본선 진출 기록(10회 도전)이 깨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들 성적은 과연 어떻게 될까. 현재 대진이 가장 유리한 아시아 팀은 일본으로 평가 된다.

- A조: 프랑스-미국-기니-뉴질랜드
- B조: 아르헨티나-모로코-이라크-우크라이나
- C조: 우즈베키스탄-스페인-이집트-도미니카 공화국
- D조: 일본-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
일본은 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과 함께 D조에 속했다. 반면 이라크는 아르헨티나-모로코-우크라이나와 함께 B조에, 우즈벡은 스페인-이집트-도미니카 공화국과 C조에 속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D조에 확실한 강팀이 없어 물고 물리는 접전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또, 연령별 대회에서는 이변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예상 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긴 하다.

지난 올림픽 대회에서는 브라질이 금메달, 스페인이 은메달, 멕시코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이었던 일본은 4강까지 올라간 바 있다.
대한민국은 8강 탈락, 사우디 조별리그 탈락으로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성적이 높았던 팀은 일본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