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트레블로 잉글랜드와 유럽을 제패했던 맨시티가 심상치 않다.
맨시티가 17일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에서 2대2 극장 PK골을 내주며 비겼다. 순위는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맨시티가 굉장히 낯설다. 올 시즌도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맨시티가 벌써 여러 번 미끄러지고 있다.
‘우승 위기’라고 봐도 이제는 과장이 아니다.
과르디올라 부임 후 최초로..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가 부임한 2016년 12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 vs리버풀(1-1)
- vs토트넘(3-3)
- vs크리스탈팰리스(2-2)
원정 경기도 포함할 경우 시티는 최근 6경기 중 단 1승만 따냈다.

- vs첼시(4-4무)
- vs리버풀(1-1무)
- vs토트넘(3-3무)
- vs아스톤빌라(0-1패)
- vs루턴타운(2-1승)
- vs크리스탈팰리스(2-2무)
1승 4무 1패
맨시티 답지 않은 결과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17경기 기준, 승점 34점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온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승점(17라운드 기준)이다.
또, 17라운드 기준으로 리그 4위에 있었던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우승했던 17-18시즌 맨시티는 17라운드 기준 승점 49점이었다.
물론 지난 시즌도 이 시기 승점은 35점으로 1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그 때는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