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13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한국의 손흥민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 선정 배경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다.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9월 최전방 공격수로써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6골 덕분에 토트넘은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선두 맨시티보다 고작 승점 1점 뒤진 상태인 2위로 9월을 마칠수 있었다.”
사실 수상 전부터 손흥민이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9월 이달의 선수 후보는 살라(리버풀), 트리피어(뉴캐슬), 왓킨스(아스톤빌라), 알바레스(맨시티), 보웬(웨스트햄), 네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등 7명이었다.
이 중 9월 한 달 동안 손흥민보다 득점이 많았던 선수는 없었다. 또 소속팀 성적도 손흥민이 가장 좋았다.
이번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개인 통산 4번 째 EPL 이달의 선수상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흔치 않다.
이달의 선수상은 4번 수상한 선수 명단에는 10명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이 안에는 티에리 앙리, 시어러, 램파드, 베르캄프 등 레전드들이 포함돼 있다.
손흥민이 또 다시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