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출신’ 축구 전문가들이 예측한 아시안컵 우승 시나리오 3가지

2023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각 나라에 대한 전력 분석과 결과 예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아시안컵 우승 예측이 나왔다.

카타르 스포츠 미디어 그룹인 알카스가 3명의 축구 전문가들을 불러 토너먼트 결과와 우승팀을 예측했다.

이들은 한국의 아시안컵 결과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이 우승할 거라고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아이만 자다(전 알자지라 스포츠 이사, 스포츠 저널리스트)

일본과 이란이 결승에서 만나 일본이 최종 우승할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 16강에서 이라크를 꺾지만, 8강에서 이란을 만나 탈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샤트 아크람(전 이라크 국가대표 축구선수)

나샤트 아크람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한일전 결승전은 성사 될 거로 예측했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일본으로 점쳤다.

진짜 이 시나리오 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대한민국에게는 조별리그 탈락에 맞먹는 멘탈충격이 오지 않을까.

나세르 알 샴라니(전 사우디 국가대표 축구선수)

사우디 출신 나세르 알 샴라니는 아예 색다른 결승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사우디와 카타르가 결승에서 만나 사우디가 우승한다고 본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일본이 4강에서 사우디에 탈락하고, 대한민국은 이라크에게 16강에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점이다.

다소 어이없는 예측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난 2019아시안컵에서 카타르가 깜짝 우승한 것을 생각하면 마냥 무시할 만한 의견은 아니다.

물론 중동 출신 전문가들이 예측한 것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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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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