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PSG에 머무르고 싶다면 새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될까.
최근 PSG 회장 나세르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음바페 거취를 거론했다. 나세르 회장은 매우 강경하게 클럽의 입장을 전했다.
“우리 입장은 명확하다.”
“음바페가 팀에 머무르고 싶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
“우리는 그를 무료로 보낼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나세르 회장이 새 감독 루이스 엔리케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두고 언급한 발언이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음바페는 옵션을 발동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선수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만약 내년에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면 PSG는 한 푼도 못 받고 음바페를 내보내게 된다.
PSG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2가지다.
음바페와 새 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이번 여름에 음바페를 파는 것이다.
음바페가 확고하게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그의 매각을 강력하게 추진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PSG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이적료만 1억 8천만 유로(2545억)를 썼다. 이후 지급된 연봉을 고려하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었다.
이런 선수를 이적료 0원에 보내는 상황은 세상 어떤 구단도 원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