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아시안컵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1일 열린 20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카타르가 요르단을 3-1로 이기고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UAE에서 열렸던 2019 아시안컵에 이어 아시안컵 2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다.
2연속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국가는 카타르 포함 5개국 뿐이다.
카타르가 세운 기록들
2회 연속 아시안컵 우승 달성
이번 대회를 통해 카타르는 아시아 축구의 신흥 강호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아시안컵에서 2연속 우승에 성공한 국가는 일본, 사우디, 이란, 한국 4개국 뿐이었다. 여기에 카타르가 포함 될 거라고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카타르는 보란 듯이 증명했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카타르는 첫 우승을 했던 2019년 이전에는 최고 성적이 불과 8강에 불과했던 팀이다.
역대 우승 횟수 공동 4위
- 일본(4회)-1992, 2000, 2004, 2011
- 사우디(3회)-1984, 1988, 1996
- 이란(3회)- 1968, 1972, 1976
- 한국(2회)-1956, 1960
- 카타르(2회)- 2019, 2023
이번 우승으로 카타르는 아시안컵 우승 횟수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이제 대한민국과 동률이다. 한국과 카타르가 아시안컵 우승 횟수가 같아진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개인상 싹쓸이 한 카타르 ‘아피프’
이번 결승전에서 카타르 에이스 아피프는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역사상 대회 결승전 최초 해트트릭이다.
결승전에서만 3골을 폭발한 아피프는 이번 대회 통틀어 총 8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도움 숫자도 3개를 기록해 8골 3도움 11공격포인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이 활약으로 아피프는 득점왕+도움왕+MVP까지 개인 상을 다 휩쓸어 갔다.
참고로 아피프는 지난 2019년 아시안컵에서도 카타르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당시 1골 10도움으로 11개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우승과 함께 도움왕+대회 베스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