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은 득점왕과 도움왕도 결정 지을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득점 상위 4명이 아르헨티나 선수 2명, 프랑스 선수 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움 순위도 아르헨vs프랑스로 양상이 비슷하다.
특히 메시와 음바페는 경기 활약에 따라서 월드컵 우승+득점왕+도움왕까지 싹슬이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득점 순위
- 5골 음바페(프랑스)
- 5골 메시(아르헨티나)
- 4골 알바레즈(아르헨티나)
- 4골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득점왕과 도움왕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될 예정.
그런데 만약 결승전에서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어떨까?
만약 위 선수 중에 아무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다면 메시가 득점왕이 된다.
“엥, 음바페도 5골인데 왜 메시가 득점왕임?”

그것은 바로 메시의 어시스트 개수.
월드컵에서 득점 1위가 다수일 경우 도움 개수를 따진다.
현재 도움 순위를 보면..
도움 순위(탈락 팀 제외)
- 3개-그리즈만(프랑스)
- 3개-메시(아르헨티나)
- 2개-음바페(프랑스)
- 2개-우스만 뎀벨레(프랑스)
- 2개-테오 에르난데즈(프랑스)
- 2개-페르시치(크로아티아)
- 2개-오르시치(크로아티아)
그리즈만과 메시가 3개로 1위에 있다.
그런데 음바페가 여기서 도움 하나를 추가해 골과 도움 순위를 똑같게 하면 어떻게 될까?
- 메시 5골 3도움
- 음바페 5골 3도움
이러면 음바페가 받게 된다.
왜냐하면..

도움 개수마저 동률일 경우 경기 시간이 적은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
이번 대회 메시는 한 번도 선발에서 제외된 적이 없어서 출전 시간이 꽉 채워져 있다.
현재 경기 출전 기록을 보면
음바페
- vs호주(90분)
- vs덴마크(90분)
- vs튀니지(27분)
- vs폴란드(90분)
- vs잉글랜드(90분)
- vs모로코(90분)
메시
- vs사우디(90분)
- vs멕시코(90분)
- vs폴란드(90분)
- vs호주(90분)
- vs네덜란드(120분)
- vs크로아티아(90분)
도움이 동률일 경우 음바페가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쩌다 보니 득점&도움 순위 마저 두 나라 선수들이 경쟁하게 됐다.
이런 요소 때문에 결승전이 더 흥미로워 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