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만 해도 맨시티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관심 있게 지켜 본 웨스트햄의 파케타.
그러나 맨시티가 손을 떼고 새로운 미드필더에 눈을 돌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파케타가 ‘베팅 규칙 위반’으로 영국 축구협회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축구협회와 FIFA는 파케타가 뛴 경기의 모든 베팅 정보를 조사 중이다.
현재 의심이 되고 있는 사건 중 하나는 ‘옐로우카드 베팅’이다.
물론 파케타가 직접한 것은 아니다.

파케타의 친척이 ‘파케타가 옐로우 카드’ 받는 것에 베팅을 했고 실제 해당 경기에서 파케타가 옐로우 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케타는 해당 문제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브라질의 페르난도 디닛스는 “명단에 파케타를 넣었지만, 그는 지금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간이다.”
현재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참고로 FA가 금지하고 있는 베팅 규정은 다음과 같다.
- 클럽이 관여한 경기에 베팅 불가
-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컵 대회 OR 리그 등) 베팅 불가
- 클럽이 아직 시작하지 않은 대회와 클럽이 탈락한 대회도 포함
- 선수에게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기나 대회 베팅 불가
- 18세 미만 경기에 베팅 불가
- 다른 사람에게 대신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지시 불가
한편 지난 5월에는 브렌트포드 아이반 토니가 영국 축구 협회 베팅 규칙을 무려 232회나 위반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반 토니는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