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버풀 벽을 또 넘지 못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오랜 만에 승리를 기대할 만 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흔들리는 상황이었기 때문.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유독 리버풀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이긴 것이 5년 전..

손흥민의 슈퍼카 같은 스피드와, 완벽한 마무리를 보고 클롭 감독이 쓴 웃음을 지었던 바로 그 경기.
무려 2017년 10월에 있었던 일이다.
이 날 승리 이후로 토트넘은..
최근 10경기 리버풀전 결과
- 2대2 무승부(2018.2.05)
- 2대1 패(2018.9.15)
- 2대0 패(2019.6.02)=챔스 결승
- 2대1 패(2019.10.28)
- 1대0 패(2020.1.12)
- 2대 1패(2020.12.17)
- 3대1 패(2021.1.29)
- 2대1 무(2021.12.20)
- 1대1 무(2022.5.08)
- 2대1 패(2022.11.07)
3무 7패 기록..
마치 강팀과 최약체 전적을 보는 듯 하다.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2017년 10월 토트넘의 마지막 승리 이전 전적을 보면..

10경기 3무 7패다..(데칼코미니?)
정리하면 토트넘이 최근 10년, 리버풀을 상대로 거둔 결과는..

2012년 11월 29일, 2대1 승리 이후 10경기 동안 3무 7패
2017년 10월 4대1 승리 이후 10경기 동안 3무 7패
= 22경기 2승 6무 14패 기록 중
맨시티를 상대로는 최근 비등한 전적을 가져가면서
유독 리버풀만 만나면 약해지는 토트넘이다.
사실상 토트넘 담당일진인 리버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