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퍼디난드와 에브라가 평가한 현역 시절 박지성..ㄷㄷ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와 에브라가 박지성에 대한 극찬을 쏟아 냈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io Ferdinand Presents FIVE’에서 둘은 축구 관련 얘기를 나눴다.

그런데 둘의 대화에서 상당 부분은 박지성 선수 관련 토크였다.

“공을 받기 위한 그의 움직임은 교과서다. 모든 선수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

출처:Rio Ferdinand Presents FIVE’

맨유에서 박지성이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였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 그들의 대화였다.

그 둘이 나눈 이야기 일부를 정리해 봤다.

*생략 내용 있음. 오역 주의

퍼디난드 曰

” 박지성과 에브라.. 그들은 마치 쌍둥이 같았다.나중에 테베즈가 오면서 세 쌍둥이가 됐지..(웃음) 그들은 이상한 조합 같았다.”

“성격과 문화가 다 달랐기에 ‘도대체 어떻게 친해지게 된거야?’라고 생각 했지”

“테베즈는 자기 나라 말만 하고, 에브라는 10개국어 했지만 지성이도 당시에는 한국말 밖에 못했는데 어떻게 된 지 몰라도 신기했다.”

에브라 曰

” 퍼거슨 감독님이 우리 보고 항상 좋은놈-나쁜놈- 못생긴 놈이라 한 거 기억남?”

퍼디난드(웃음)

진행자曰 “무례할 수도 있으니 저는 아무 말도 안하겠어요..”

에브라 曰” No, No 지성이는 좋은놈이고 나쁜놈과 못생긴놈은 말 안할게(웃음)”

퍼디난드 曰

“항상 말하지만 공 받는 움직임에 대한 교과서로 박지성 영상이 맨유 아카데미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성이가 공 받는 플레이는 선수들이 성장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수비수 따돌릴 때나 침투할 때나 지성이 움직임은 정말 훌륭했다.”

“특히 공 없을 때 움직임은 내가 본 선수 중 단연 최고였다.”

“AC밀란과 경기에서는 당시 훌륭한 선수였던 피를로를 맨마킹한 동시에 득점까지 했지.. 정말 환상적인 선수였다.”

에브라 曰

” 나는 왼쪽에서 긱스나 호날두랑도 뛰어 봤는데 지성이랑 뛸 때가 가장 좋았다.”

“왜냐면 종종 지성이가 나보다 더 많이 수비를 해줬기 때문이지(웃음). 얼마나 편했다고.”

진행자 曰

“그는 매우 다재다능한데 그가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한 6개 될까요?”

에브라 曰

“모든 포지션을 뛰어도 지성이는 잘 할거다. 골키퍼를 해도 잘할 선수다.(웃음)”

영상 바로 가기(20~26분 사이)

다시 한 번 박지성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이들의 대화다.

맨유에서 박지성의 존재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 했던 것 같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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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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