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39세’ 호날두가 아일랜드전 멀티골로 세운 기록

아무리 나이를 먹었지만 호날두의 기량은 여전했다.

포르투갈이 12일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 경기에서 3-0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

이번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호날두 차출을 두고 말이 많았다.

‘이제는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이 더 강하다’vs’여전히 그는 필요하다’로 의견이 갈리곤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스스로 본인의 기량이 건재함을 증명해 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아일랜드전 추가골은 호날두 선수 생활 초기에 보인 슈팅을 연상시켰다. 그는 여전히 골문앞에서 치명적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마르티네즈는 호날두 활용법을 묻는 질문에 “오늘 결정 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 경기력과 집중력을 봤고 긍정적이었다.” 짧게 대답했다.

이번 멀티골은 호날두의 129, 130번째 A매치 득점이다. 나이를 봤을 때 멈출 것 같았던 그의 기록은 기어코 130골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 1위 호날두(207경기 130골/포르투갈)
  • 2위 알리 다에이(148경기 109골/ 이란)
  • 3위 리오넬 메시(181경기 106골/ 아르헨티나)
  • 4위 수닐 체트리(150경기 94골/ 인도)
  • 5위 목타르 다하리(142경기 89골/ 말레이시아)

그나마 2살 어린 메시가 은퇴 직전 호날두 기록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 흐름을 보면 호날두의 역대 A매치 득점 1위 기록 만큼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사실상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2024 출전이 될 이번 대회 활약도 기대된다.

포르투갈은 터키-조지아-체코와 함께 F조에 속해있으며, 첫 경기는 19일 체코전이다.

아일랜드전과 같은 활약을 본선에서도 보일 수 있을까?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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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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