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도 사우디와 한국의 경기에 매우 관심이 크다.
AFC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와 한국 경기를 앞두고 흥미로운 기록들을 집중 조명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대한민국은 화려한 2023 아시안컵 16강에 나설 준비가 됐다’
AFC가 조명한 포인트는 5가지였다.
사우디의 무패

사우디아라비아는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4번 상대했는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사우디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1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최근 대결은 2007년 조별리그로 1-1 무승부였다.
사우디는 대회에서 2차례 한국과 대결에서 이겼다. 1988년 아시안컵 결승에서는 승부차기로, 2000년 준결승에서는 1-0승리를 따내 한국 상대로 아시안컵 무패 기록을 보유중이다.
사우디의 최근 고전
그런데 최근 아시안컵에서 사우디는 토너먼트 2연속 패배를 기록 중이다.
2007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이라크에게 패배(1-0), 2019년 16강에서 일본에게 패배(1-0)
*2011, 2015-조별리그 탈락
사우디가 토너먼트 연속 패배한 것은 이 기록이 유일하다.
한국의 뛰어난 토너먼트 첫 경기 기록

한국은 최근 4번의 대회에서 토너먼트 첫 경기(16강or8강)에서 진 적이 없다.
*16강 체제로 바뀐 것은 2019년부터
- 2019 아시안컵 16강: vs바레인(2-1승)
- 2015 아시안컵 8강: vs우즈베키스탄 (2-0승)
- 2011 아시안컵 8강: vs이란(1-0승)
- 2007 아시안컵 8강: vs이란(0-0, 승부차기 2:4 한국 승)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단 한 개의 골만 내줬다.
만약 이번에 한국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에게 패한다면, 아시안컵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무려 20년 만에 패배를 기록하는 것이다.
*2004년 한국은 8강에서 이란에게 3-4패배
패스 정확도 1-2위 대결

조별리그 기간 동안 한국은 패스 정확도 88.2%, 사우디는 88.1%로 가장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패스 정확도 1-2위 팀 간의 맞대결이다.
창조왕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이 득점 기회를 창출한 선수는 한국의 이강인(9개)과 이재성(8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깨질 수 밖에 없는 기록들이 몇 보인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에게 패할 경우 최근 토너먼트 첫 경기 4연승이 깨진다. 반면 사우디가 한국을 이길 경우, 최근 토너먼트 2연패 흐름을 끊을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