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까지 광폭 투자..” 유로 챔피언 만치니를 선임한 사우디..ㄷㄷ

유럽의 축구 스타를 끌어 모은 것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대표 팀까지 광폭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로베르트 만치니. 축구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만치니가 사우디 아라비아 국가대표 감독으로 향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28일 만치니 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년까지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놀라운 것은 만치니 감독만 가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출처: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가제타에 따르면 만치니와 함께 이탈리아 대표팀에 있던 코칭스태프 모두가 사우디 대표팀과 계약을 맺는다.

총 9~10명에 이른다. 사실상 만치니 사단 전체가 사우디 대표팀으로 가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왕실 사절단이 로마로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도 어마어마하다. 현지 매체들은 만치니 감독이 430억(3000만유로)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치니 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사우디 대표팀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선수단은 강하고 재능있으며,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사우디 축구협회장 曰

“만치니를 사우디 대표팀으로 데려와서 기쁘다. 그의 경험과 경력은 우리 목표를 달성에 상당히 일조할 것이다.”

“사우디 축구와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발전 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만치니 감독은 2011-12시즌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가져다준 감독이다. 이후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제니트 등을 거쳤다.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2020 우승을 차지했다.

만치니의 사우디 감독 부임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이 시험대에 오를 첫 상대는 코스타리카(9월9일), 그리고 대한민국(9월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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