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캡틴이지..” 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

토트넘이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5~6위도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개막 후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좋은 성과를 두고 많은 언론과 팬들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빼놓지 않고 조명하고 있다.

특히 팀을 생각하는 손흥민의 태도를 두고 칭찬이 자자하다. 그리고 최근 손흥민은 또 현지 팬들을 감동케 했다.

히샬리송은 셰필드전 팀이 0대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헤딩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그의 리그 첫 번째 골이다.

히샬리송은 최근 부진으로 심적인 어려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득점은 더 의미가 남다르다. 히샬리송의 자신감을 끌어올릴 귀중한 골이었다.

경기가 끝나자,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서포터즈를 향해 다함께 뛰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리고 여기서 손흥민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가리키며 팬들에게 환호를 유도했다.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히샬리송은 웃었다. 이러한 손흥민의 행동을 본 현지 토트넘 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게 주장이다”

“진정한 캡틴”

인터뷰도 화제다.

출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曰

“내가 득점하는 것보다 히샬리송 득점 보는 것이 더 기분 좋았다. 지난주부터 히샬리송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떻게 하면 그를 도울 수 있을지 고민 하고 있었다.”

“실력이 뛰어난 친구인데 불운이 겹쳐 자책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심정을 잘 안다. 오늘 경기를 마치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자신보다 팀을 생각하는 손흥민의 태도. 이거야 말로 주장의 품격이 아닐까.

캡틴쏜과 함께하는 토트넘 이번 시즌 시작이 좋다. 앞으로 더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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