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토트넘 경기력 안에서도 손흥민의 발끝은 빛이 났다.
리버풀을 상대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이 날 골로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상당히 많은 기록과 의미들이 담겨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7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 득점 성공했다.
지금까지 이를 달성한 선수는 10명이었는데, 손흥민이 11번째 선수가 됐다.
- 마이클 오언
- 티에리 앙리
- 로비 킨
- 램파드
- 웨인 루니
- 아구에로
- 루카쿠
- 해리 케인
- 사디오 마네
- 제이미 바디
- 손흥민

토트넘 구단으로 한정하면 손흥민은 역대 2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로비 킨과 함께 6시즌 연속 10골 기록을 유지하던 손흥민. 그러나 이번 시즌 10골로 7시즌 10골 이상으로 기록을 연장했다.
참고로 첫 번쨰 선수는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9시즌 연속 10골 이상 성공했다.

리버풀전 득점은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인 동시에 EPL 통산 103 호 골이다.
참고로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대 EPL 통산 득점 수와 같다.
부진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번 시즌도 기어코 10골 이상을 넣은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