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패배에 ‘캡틴’ 손흥민도 충격이 큰 것 같다.
손흥민은 8일 열린 웨스트햄전 역전 패 이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를 통해 일종의 쓴소리를 던졌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많은 찬스를 놓친 토트넘 공격진을 향한 비판 섞인 말이었다.

“이길만한 자격이 더 있었든 없었든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1-0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승리를 위해 더 노력 했어야 한다. 일찍 앞서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와 뛰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경기를 결정지을 기회가 생기면 더 좋은 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럴 기회가 충분히 있었기에, 공격수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여기에 한 마디를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曰
“우리는 경기를 잘 통제했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하는 경기다.”
“골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확신이 부족했다. 반면 상대에게는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 이번 패배는 우리가 자초한 것이다.”
실제 이날 경기 기록을 보면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해가 된다.

- 점유율: 75%vs25%
- 전체 슛: 23vs11
- 유효슛: 7vs5
- 패스: 717(91%)vs184(83%)
사실상 반코트 게임을 했다고 봐도 무방한 점유율과 패스 숫자다.
하지만 점유율에 비해 유효슛팅 숫자는 너무 적었다. 웨스트햄과 고작 2개 차이다.
🔥실시간 인기글🔥
- “클라스는 영원하다..” 36세 루이스 수아레스 최신 근황..ㄷㄷ
- “이번 우승은 어디..?” 2024 코파 아메리카 조추첨 결과..ㄷㄷ
- “1위→5위로..” 웨스트햄전 1-2 패배로 토트넘이 달성한 굴욕적인 ‘이 기록’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왜 아쉬움을 표시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이런 패턴이 한 두 번째가 아니다. 토트넘은 앞서고 있다가 역전 당한 게 벌써 여러 차례다. 여기에 대한 개선 없이는 현재 다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