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케인 또 무관..” 유로 2024 스페인 우승으로 탄생한 역대급 기록 3가지

스페인이 15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전반전부터 높은 볼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 콜 팔머가 후반 28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40분 미켈 오야르자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우승 트로피는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유로 최다 우승 등극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 번 유럽 왕좌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동시에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유로 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유로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이어진 메이저 대회 부진의 흐름을 이번 대회를 통해 끊어 내는 데도 성공했다.

유로 역사상 최초 2연속 준우승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이어 이번 유로 2024에서도 결승에서 패배하며 유로 대회 역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좌절한 팀이 되었다.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실패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유로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한 경력이 없다.

해리 케인 무관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기록을 안 살필 수가 없다. 그는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이 이렇게까지 안 풀릴 수가 있을까.

  • 분데스리가 득점왕(36골)
  • 챔피언스리그 득점왕(8골)
  • 유로 득점왕(3골)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월드컵과 유로 모두 득점왕을 한 선수는 역대 단 2명이다. 한 명은 독일 게르트 뮐러이고 나머지 한 명이 해리 케인이다.

공교롭게도 게르트 뮐러는 월드컵과 유로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7경기 7승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지만, 결국 결승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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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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