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전반에만 5골을 먹힐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팀을 응원 하로 뉴캐슬 경기장까지 갔던 토트넘 팬 상당수는 불과 20분 만에 5골을 얻어 맞는 장면을 두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토트넘 팬들이지만, 이번 패배 만큼은 참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팬들의 욕설과 비난으로 뒤덮였다.
그런데 그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코멘트가 있었으니..
바로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언급이다. 꽤 많은 팬들이 둘을 언급하며 팀을 떠나라고 이야기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클럽은 겁나 웃기다. 어이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 케인 그리고 쏜, 이 클럽에서 도망가라, 너희 둘은 여기 있기에는 너무 좋은 선수다. 더 좋은 팀에서 뛸 자격이 된다.“
“토트넘 팬에게는 평범한 날이다.”
“케인과 손흥민은 더 좋은 클럽으로 갈 자격이 있다.”

“케인과 손흥민에게 미안하다”
“다음경기는 U17 팀이 뛰어야 한다.”
(*최근에 토트넘 U17팀이 컵대회 우승했음.)
“이 팀은 FUXX 리빌딩이 필요해”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쏘니 너는 정말 소중하다. 너는 이 팀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너를 가질 자격이 안된다.”
“케인과 손흥민을 팔고 그들을 놔줘라”
“적어도 원정팬들한테는 사과해라”
“레비 아웃”

모든 선수들이 비난을 피해가지 못했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예외였다.
팬들이 두 선수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
동시에 훌륭한 선수가 있음에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팀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가 느껴지는 코멘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