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골망을 흔드며 오랜만에 골을 신고했다.
수비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손흥민에게 케인이 볼을 찔러줬고, 공을 잘 잡아 놓은 손흥민은 오른발 인사이드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골은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 둘 다에게 의미가 있다.
손흥민 이번 득점은 EPL 통산 98번째 골. 100골 고지까지 2골만 남겨두게 됐다.
또한 토트넘 구단에 기념비적인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 1위: 해리케인(200골)
- 2위: 손흥민(98골)
- 3위: 테디 셰링엄(97골)
- 4위: 로비 킨(91골)
- 4위: 저메인 데포(91골)
한동안 테디 셰링엄과 동률을 이루다가 마침내 단독 2위가 된 손흥민이다.
또한 100골을 넘길 경우 토트넘에서는 케인 이후 두 번째로 EPL 100골 이상 넣는 선수가 된다.
이날 골을 계기로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웨스트햄전 승리를 시작으로 손흥민과 토트넘 둘 다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