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리 케인이 같이 뛴 선수 중 가장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콤비였던 ‘손흥민’을 뽑지 않을까 내심 예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케인의 선택은 다른 선수였다.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고, 환상적인 속도, 기술”
“그는 공격 모든 자리에서 뛸 수 있었고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케인이 언급한 이 선수는 바로..
‘가레스 베일’
베일이라면 모두가 수긍하는 선택일 것이다. 케인이 밝혔듯이 베일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케인에게 베일은 동경의 대상이자 우상일 수 밖에 없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출신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베일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다. 베일이 토트넘에서 기량 만개해 PL을 씹어 먹고 다닐 때, 케인은 토트넘에서 자리 잡지 못한 어린 선수이기도 했다.
물론 둘이 실질적으로 같이 뛴 시간은 많지 않다.
베일이 한창 토트넘에 뛸 때, 케인은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베일이 2013년 여름에 떠난 이후에야 케인은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베일이 레알마드리드 말년에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20-21시즌)해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케인과 베일이 주축으로 토트넘에서 함께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당시 베일은 34경기에 나서 16골 4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