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주춤하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 출전해서 단 4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 23골을 기록한 것과 굉장히 대조된다.
토트넘 입단 후 기록을 따져봐도 이번 시즌 골 수치는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손흥민 시즌 별 리그 득점 기록
- 2015-16 시즌:4골
- 2016-17 시즌:14골
- 2017-18 시즌:12골
- 2018-19 시즌:12골
- 2019-20 시즌:11골
- 2020-21 시즌:17골
- 2021-22 시즌:23골
데뷔 시즌 4골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계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유지했다.
그러나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19경기 4골) 10골을 못 넘길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1부) 역사를 통틀어 봐도 이전 시즌 득점왕이 이렇게 부진한 경우는 흔치 않다.
전 시즌 득점왕이 그 다음 시즌 10골 이상 못 넘긴 사례는 1981-82 시즌 단 한 차례 뿐이다.(최소 20경기 출전 했다는 전제)
토트넘 소속이던 스티브 아치벌드는 80-81 시즌 20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81-82 시즌 6골을 기록 한 바 있다.
지난 시즌 공동 득점왕이던 살라도 이번 시즌 7골만 기록 하고 있다. 어쩌면 손흥민-살라 두 선수 다 굴욕적인 기록에 이름을 올릴 지도 모르겠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잘 나가던 득점왕이 왜 이렇게 부진하고 있을까?
현재 토트넘(5위)과 리버풀(9위) 순위와 경기력이 작년만 못한 것도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론 이 둘의 개인적인 기량 하락도 원인 중 하나다.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이 둘의 활약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