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유럽 축구 이적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 축구 클럽들의 주 거래 대상이 사우디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유럽 소속 축구선수들이 사우디로 넘어갔다.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유럽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다 빨아 들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시한다.
이에 대해 UEFA 회장 체페린이 질문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 축구에 위협이 될 거 같냐는 질문에 체페린은 이렇게 답변했다.(출처: BBC)
체페린 曰
“이것은 유럽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과거 중국에서 비슷한 시도를 한 바 있다.”
“중국은 선수 생활이 막바지에 이른 선수들을 많은 돈을 주고 끌어 모았다. 그러나 중국 축구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 월드컵도 못 나갔다.”

“이것은(돈으로 선수 모으는 것) 옳은 방법이 아니다. 선수와 코치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 물론 이건 내 문제가 아니다.”
“제가 알기로는 음바페와 홀란드는 사우디를 꿈꾸지 않습니다. 나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또, 최근 사우디 클럽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도 있다는 소문에는 확고하게 NO라고 대답했다.

“유럽 클럽만이 챔스,유로파, 컨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모든 룰을 바꿔야 하는데, 우리는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 된 이 시점에서, 여러분은 사우디 행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우디가 돈으로 축구선수들을 모으는 것이 유럽 축구에 큰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