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네..ㄷㄷ” 맨유 이적설에 싱글벙글인 전북현대 팬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가 김민재를 위해 6000만유로(한화 840억), 주급 15만 파운드(2억 4000만원)을 제시할 거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북현대 팬들은 싱글벙글이다.

출처: 나폴리 공식 트위터

그 이유는 바로 ‘연대 기여금’ 때문.

FIFA는 선수가 이적 하면서 발생 시킨 이적료 5%를 해당 선수를 성장시켰던 팀에 분배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한 일..ㄷㄷ

📌“얼마 원하니..?”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 케인 이적료 차이..ㄷㄷ

연대 기여금을 지급 비율은 이렇다. 만12세~15세까지 뛴 팀은 0.25%, 만16세~만23세까지는 0.5%를 받는다.

현재 보도된 이적료를 기준으로 연대 기여금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 가야초 0.25% (2억1천만원)
  • 남해해성중과 연초중 0.75% (각각 6억3천만원씩)
  • 수원공고 1.5% (12억6천만원) 
  • 연세대 1% (8억4천만원)
  • 경주 한수원 0.5% (4억 2천만원)
  • 전북 2% (16억8천만원) 

전북현대가 가장 많은 16억 8천 만원을, 수원공고와 연세대는 12억 6천만원과 8억 4천만원을 받는다.

가야초는 가장 적은 비율이지만 2억 1천만원의 적지 않은 금액이 굴러 들어올 예정이다.

출처: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자국 리그에서 스타 선수를 배출 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수 이적료가 발생 할 때마다 떨어지는 기여금은 또 새로운 스타를 발굴 하는데 쓸 수 있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많아질수록 우리 한국 축구의 경쟁력도 올라갈 것이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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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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