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던 마요르카.
그러나 최근 나오는 보도를 보면 이번 여름 이강인을 보내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 단장인 파블로 오르텔스는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여름 이강인을 내보내기로 했다.” 언급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보내는 쪽으로 마음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스페인 매체 ‘오케이디아리오’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순순히 내보내는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이적료 0원에 마요르카로 왔다. 그런데 지금 떠난다면 무려 2000만 유로(282억)을 팀에 안겨주고 떠난다.”
“마요르카에 엄청난 수익이다. 이를 고려하면 선수와 구단 사이 도덕적 약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도덕적 약속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과 관련 돼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바이아웃을 3000만 유로(424억)로 책정했다.
클럽 입장에서는 3000만 유로가 아니면 이강인을 팔지 않겠다 고집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데려올 때 이적료가 한 푼도 들지 않았다.
연봉도 비싸지 않다. 그런데도 최고 활약을 했다.
구단도 선수에 대해 고마움을 느껴 이적료를 낮춰 이강인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구단이 배려를 해준다면 이강인의 이적도 조금은 수월해질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