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아시아 1위..” 일본 매체가 보도한 ‘쿠보’ 리버풀 이적설

이강인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위해 상당한 액수를 준비했다”며 “그들의 전략적인 세대교체 계획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쿠보를 노린다는 것도 의외인데, 해당 언론이 보도한 쿠보 이적료와 주급은 놀라 자빠질 수준이다.

해당 메체는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5,480만 파운드(약 983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일본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다. 동시에 아시아 축구선수 1위 기록도 넘는 금액이다. 지난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현재 이적료 1위(5000만 유로)를 유지 중이다.

주급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19만 파운드보다 높은 24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24만 파운드면 리버풀에서 살라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쿠보는 2022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 후 85경기에 나서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23/24 시즌에도 팀의 유로파리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버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쿠보를 새로운 희망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로 인해 핵심 자원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쿠보의 영입은 리버풀의 세대교체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의 실력과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쿠보가 리버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조건으로 쿠보가 리버풀을 향한다는 소식은 솔직히 믿기 어려울 정도다. 쿠보 몸값이 1000억에 가깝다? 주급은 손흥민보다 높다?

과연 이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적이 실제 성사 될까.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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