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이도 거절했다.’
스트라이커가 급한 뮌헨. 싸게는 안 넘겨주겠다는 토트넘. 두 구단 사이 케인을 두고 협상이 치열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뮌헨이 1억유로(1442억)+a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00만 유로를 추가한, 1억 2000만 유로(1730억)를 받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상은 결론 없이 끝났다.
하지만 두 구단이 협상을 아예 포기한 것은 또 아니다.
당장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뮌헨이다. 몇 번 더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골잡이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적 협상에서 토트넘이 우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안한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다.
케인을 이번에 처분 하지 않는다면 내년 FA로 내보낼 확률이 높아진다. FA로 풀리면 돈도 못 받고, 리그 내 이적도 가능하다.
케인이라는 대형 공격수를 이적료 한 푼 없이 라이벌 구단에 보낸다면? 팬들의 비난 폭탄을 맞을 것이다.
또, 케인이 이번 여름 떠날 운명이라면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 토트넘 역시 케인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레비가 FA로 케인을 보내는 것도 감수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레비의 머리 속을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마냥 여유롭지는 않을 것이다.
뮌헨도 케인에만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BBC는 뮌헨은 케인 영입 협상이 지지부진 하다면 다른 선수로 선회 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까지 약 3주가 남아 있다. 과연 케인 이적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