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맨유 운명을 바꾼 작년 여름 ‘이 결정’

래시포드를 빼고 이번 시즌 맨유 상승세를 설명 할 수 있을까?

최근 리그 10경기 8골 기록. 이 기간 맨유가 거둔 성적은 7승 2무 1패. 얻은 승점만 23점.

최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득점을 하면서 유럽 대항전에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출처: 맨유 공식 트위터

만약 이번 시즌 맨유 스쿼드에 래시포드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래시포드의 활약을 보면 작년 여름 PSG 이적설이 떠오른다.

여름이적시장이 닫히기 몇 주 전, 래시포드 대리인과 PSG 고위 관계자가 파리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파리는 오랫동안 래시포드를 지켜봤고 높은 급여를 줄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이 같이 보도 됐다. (출처: ESPN)

당시 PSG가 책정한 금액은 6000만 유로(한화 834억)

출처:맨유 공식 홈페이지

사실 당시만 하더라도 ‘당장 팔아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고작 4골 밖에 넣지 못한 래시포드를 6000만 유로에 팔아 넘기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로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맨유는 PSG가 책정한 금액 두 배에 해당하는 1억 2000만 유로(한화1668억)를 책정하며

단호하게 거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맨유 공식 트위터

이 결정을 두고 팬들은 보드진을 향해 불만을 쏟아 냈다.

‘지난 시즌 4골 넣은 공격수를 누가 살려 하겠냐’,’안 팔 수는 있는데 1억 2000만 유로는 너무 한 거 아니냐’

그러나 지금 보면 이 결정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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