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골망을 3번이나 흔들었지만 한 골도 인정 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불운에 토트넘이 울었다.
토트넘은 2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포스테코글루체제에 대위기가 찾아왔다.
1위 근처에 있던 순위는 벌써 훅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리그 개막 10경기 동안 단 한번도 지지 않았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지난 11라운드 첼시전 1대4 대패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아스톤빌라에게 내리 패했다.
우승을 논했던 팀이 이제는 리그 5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험난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 vs맨시티(12.4)
- vs웨스트햄(12.8)
- vs뉴캐슬(12.11)
- vs노팅엄포레스트(12.16)
- vs에버튼(12.24)
- vs브라이튼(12.29)
- vs본머스(12.31)
당장 다음 경기 상대가 맨시티다. 벌써 4연패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뉴캐슬과 경기도 예정돼 있다.
나머지 팀들은 소위 말하는 강팀은 아니지만, 최근 토트넘 흐름을 보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12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도 변수다.
이미 토트넘은 판 더 벤, 매디슨, 히샬리송, 페리시치, 립리스, 사르 등 주력 선수 상당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제한된 자원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2월 일정은 아주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1월에는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한 달 동안 팀을 이탈한다. 12월 일정에서 안정세를 찾지 못하면 그대로 쭉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