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의 유럽 도전. 축구 팬들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4강 멤버가 그 주인공이다.
대회 이후 김은중 감독의 제자 다수가 유럽의 관심을 받았는데, 그 중 상당수가 최근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센터백 김지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트로 이적 했으며, 김용학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최근 2명의 선수가 추가로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은중호의 핵심 수비수로 U-20아시안컵, U-20월드컵에서 활약한 황인택이 주인공이다.
최근 황인택은 포르투갈 에스토릴 프라리아로 1년 임대 이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03년생 황인택은 수원 유스 출신이다. 수원 1군을 거쳐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있었다.
참고로 황인택이 이적하는 에스토릴 프라리아는 22-23시즌 14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는 배준호는 잉글랜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다.
스토크시티는 정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대전과 협상 중에 이적료를 무려 4번이나 올렸고, 스카우트가 직접 한국을 찾아와 경기를 관전했다.
알렉스 닐 감독도 배준호 플레이를 영상으로 접하고 이적을 요청했다고 한다.
유럽 진출을 주저 하지 않는 선수들이 멋지다. 이들의 도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