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못지 않게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나라가 있다.
바로 아랍에미리트(UAE). 2022년까지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이 UAE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과도 토너먼트에서 일찍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UAE는 이란-홍콩-팔레스타인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현재로써는 이란에 이어 조 2위가 유력하다. 이렇게 될 경우 8강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할 확률이 높다.(일본 조1위 통과시)
반대로 UAE가 조별리그 1위로 통과할 경우 8강 대진에서 한국과 만나게 된다.
UAE는 지난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쉽게 상대할 만한 팀은 아니다. 특히 벤투 감독 부임 이후 흐름이 나쁘지 않다.
UAE 최근 10경기 결과
- vs바레인(2-1패)
- vs쿠웨이트(0-1패)
- vs카타르(1-1무)
- vs코스타리카(1-4승)-23년 9월
- vs쿠웨이트(1-0승)
- vs레바논(2-1승)
- vs네팔(4-0승)
- vs바레인(2-0승)
- vs키르기스스탄(1-0승)
- vs오만(0-1패)
벤투 감독이 UAE 감독에 부임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감독 데뷔 경기는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이다.
데뷔전부터 무려 4골을 퍼부으며 4-1승리를 거뒀다. 이후 6연승을 기록했고, 최근 오만을 상대로 한 번 패했다.
부임후 7경기 6승 1패로 정말 좋은 흐름이다.
벤투가 이끄는 UAE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UAE는 14일 밤 홍콩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 팔레스타인, 14일 이란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