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이 8강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영국의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vs슬로바키아’ 경기에서 주드 벨링엄이 슬로바키아 벤치를 겨냥한 제스처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드 벨링엄은 지난 1일 후반 추가시간 바이시클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잉글랜드를 위기에서 건져냈다. 그런데 세러머니 과정이 문제가 됐다.
세레머니 과정에서 그는 사타구니를 움켜쥐는 모션을 했다. UEFA는 이게 품위 규칙 위반에 해당하는지 징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EFA 통제, 윤리 및 징계 기구(CEDB)가 적절한 시기에 이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만약 이게 실제 징계로 이어질 경우 주드 벨링엄은 스위스와 8강 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는 잉글랜드에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징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주드 벨링엄과 유사한 사례로 징계 받은 사례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시메오네 감독이 있다.

AT마드리드 감독 시메오네가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이후 어딘가를 움켜쥐는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호날두(당시 유벤투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보복 세레머니를 취했다.
당시 이 둘은 어떤 징계를 받았을까.

호날두의 경우 출전 금지까지는 받지 않았다. UEFA는 그에게 2만 유로(29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선빵을 날린 시메오네 역시 벌금만 받고 끝냈다.
과거 선례를 고려하면 벨링엄 역시 벌금 조치를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벨링엄은 해당 세레머니를 두고 해당 세레머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