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틸리케가 한국과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ㄷㄷ

클린스만이 새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간다는 소식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는 것 같다.

특히 독일 내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을 데려온 한국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 볼 정도다. 그 만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스포츠 매체 ‘스포츠버저’가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슈틸리케를 인터뷰 하기도 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는 자신이 느낀 한국 생활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클린스만을 향한 일종의 조언을 남기기도 했는데 한국에 대해 꽤 깊이 있게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래는 관련 인터뷰 내용 일부이다.

슈틸리케 曰

“3년 동안 서울에서 지낸 시간은 긍정적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조화롭고 존경심이 가득했다.”

“한국은 분단 된 나라다. 그러다 보니 끊임 없이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이는 축구를 포함해 사람들의 성격에도 반영이 되어 있다.”

“강인함과 규율, 의지를 갖추고 있어서 인지 수비는 잘 한다. 다만 공격에서는 창의성이 떨어지고 도전을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몇몇 강팀을 빼면 K리그 인기는 그리 높지 않다. 독일처럼 팬들이 설립 한 게 아니라 기업으로부터 뿌리가 시작 됐다.”

“국가대표팀 인기는 높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기점으로 또 다시 인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기자 曰

클린스만 한국행을 두고 연락 한 적이 있는가?

슈틸리케 曰

“서로 아는 사이지만 계약을 두고 따로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한국인을 제대로 느끼고 알기 위해서는 거기에 살아야 한다.”

“한국은 아시아 원탑이 되고 싶어 한다. 대회에서 성적을 내야 하고 요구 하는 수준도 높은 편이다. 그래도 클린스만은 매우 의지 있고 잘 훈련 된 선수들을 만날 것이다.”

출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없으면 사실상 마비가 되는 수준이다.”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와 독일어가 유창하다. 이러한 요소는 선수단과 스태프와 소통 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선수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래도 한국에 대해 좋게 이야기 하는 거 보면, 본인도 그리 나쁘지 않은 한국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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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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