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가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여겨진 개최국 중국을 가볍게 이겼다.
이제 한 경기만 넘기면 최소 은메달 확보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U-23연령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당장 지난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우리를 탈락 직전까지 몰고가기도 했던 팀이다.
물론 그때보다 전력이 낮다는 의견이 많다. 그럼에도 4강까지 올라온 전력을 무시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 조별리그 결과
- 우즈벡vs홍콩: 1대0 우즈벡 승
- 우즈벡vs홍콩: 2대1 우즈벡 승
우즈베키스탄이 속한 C조는 아프가니스탄, 시리아가 불참했다.
그래서 우즈벡과 홍콩은 경기 하기도 전에 자동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토너먼트 결과
16강:vs인도네시아(2대0 우즈벡 승)
우즈벡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 됐으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8강:vs사우디(2대1 우즈벡 승)
전반전에만 2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렇게 되면서 4강 상대는 대한민국이 됐다. 참고로 두 팀은 지난 2018아시안 게임 8강에서 붙은 바 있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우즈벡의 반격에 3대2로 우리가 뒤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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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황의조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황희찬의 PK 골로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이 때보다는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전승으로 4강에 올라온 팀이다. 방심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