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 이사는 지난 2일 외국으로 출국했다. 대상자는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 감독이다.
이임생 기술이사가 접촉하려는 이 두 사람은 어떤 경력을 갖고 있을까.
거스 포옛 (Gus Poyet)

출생지: 우루과이
주요 지도자 경력
- 브라이턴(잉글랜드)
- 선덜랜드(잉글랜드) – 2013~2014시즌 기성용 지도
- 아테네(그리스)
- 상하이 선화(중국)
- 그리스 대표팀 (2022-2024)
포옛감독은 한국 축구팬들도 익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2013~2014년에 선덜랜드 감독으로 기성용을 지도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그리스 축구 대표팀에 몸담았다. 하지만 유로 2024 본선 진출 실패로 물러났다.
다비트 바그너 (David Wagner)

출생지: 독일
주요 지도자 경력
- 허더즈필드 타운(잉글랜드) – 2016~2017시즌 EPL 승격 달성
- 샬케(독일)
- 영보이스(스위스)
-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 황의조 지도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를 데리고 있었다. 다만 바그너 감독 역시 최근 지도자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
지난 시즌 노리치시티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에 지는 바람에 승격에는 실패했다. 바그너 감독은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났다.

지난 2월부터 공석이었던 한국 축구 감독 자리가 드디어 채워질까?
지금까지 여러 후보가 거론되었으나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 최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맡겼다. 이 기술이사는 포옛과 바그너 외에도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감독 후보를 만난 이후에 국내 감독들과 면접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