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상황이 점점 악화 되고 있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임대가 조기 종료 될 거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상황.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있지만 이것도 쉽지 않게 됐다.
노팅엄에 가도 경기 출전이 불.가.능 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FIFA 규정 제 5조 4항
-선수는 한 시즌에 최대 3팀 등록 가능하다.-
-하지만 등록된 클럽들이 같은 연맹에 속해 있다면 두 팀에서만 공식 경기 출전 가능하다-
황의조가 걸리는 것은 ‘같은 연맹의 경우 두 팀까지만 공식 경기 출전 가능’ 요건이다.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 이적 전 프랑스 보르도에서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올림피아코스에 와서도 공식경기를 소화했다.
따라서 노팅엄으로 갈 경우 최대 3팀 등록 기준에는 문제가 없지만
보르도-올림피아코스-노팅엄 모두 유럽 연맹 소속이기 때문에 ‘같은 연맹 2팀 출전’조항에 걸리게 되는 것.
이적 얘기가 한창 오가던 여름. 보르도에서 출전했던 ’20’분이 노팅엄에 갈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팀을 옮길 수는 있다. 그러나 훈련만 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이 선택을 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따라서 노팅엄에서 재임대 방식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을 제기 되고 있다.
(FIFA 규정에 걸리지 않기 때문)
현지 언론은 월드컵 직전 임대가 종료 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우리 대표팀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급격히 떨어진 폼, 여기에 거취 문제로 심리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