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조별리그-16강-8강-4강을 성공적으로 돌파해온 황선홍호가 에이스가 빠진 채 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는 이겼지만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우즈벡 선수에 의해 한국 에이스 선수들이 부상을 입은 것이다.

공싱적인 부상자는 엄원상이다. 엄원상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엄원상을 향해 우즈벡의 율다셰프가 태클을 걸었다.
엄원상은 쓰러졌고, 다리를 잡으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후 경기는 재게 됐지만, 엄원상은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엄원상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 종료 후 엄원상은 스태프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엄원상은 이번 대회 핵심 전력 중 한 명이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괴롭히는 엄원상의 능력은 황선홍호의 큰 무기 중 하나였다.
엄원상은 이번 대회 2골을 기록했다. 우즈벡전 정우영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문제는 엄원상만 있는 게 아니다. 현재 이강인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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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우즈벡전 60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특별히 이상 징후는 없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기념샷을 찍으러 가는 길에 이강인이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메달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에이스들에게 부상이 찾아왔다. 이전까지는 한 명의 부상자도 없었기에 더 쓰리다.
황선홍 감독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