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넘어 새 역사 쓰나..” ‘리그 우승’ PSG 이강인이 도전하는 역대급 기록

이강인이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PSG 이적 후 첫 시즌 만에 거둔 성과다.

PSG는 29일 리그 2위 AS모나코가 리옹에게 2-3으로 패함에 따라 남은 일정과 관계 없이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은 프랑스 리그1 12번째 우승이자 구단 통산 50번째 트로피이다. 이강인에게도 이번 우승은 굉장히 뜻 깊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벌써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21세 나이에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 우승에 성공했다. 이것만 해도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이강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강인은 아직도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나는 쿠프 드 프랑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다.

현재 PSG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있다. 4강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결승에 오를 경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마드리드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투게 된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은 5월 26일 리옹을 상대로 치른다. 만약 이강인이 남은 두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PSG 최초의 기록을 함께 하게 된다.

동시에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PSG는 지금까지 트레블(리그-챔스-쿠프 드 프랑스)을 달성한 적이 없다. 더 나아가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쿼드러플’은 당연히 없다.

현재 2개(트로페 데 샹피옹-리그)는 달성했고, 나머지 두 대회 역시 우승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유럽에서 우승 커리어가 가장 화려한 한국 선수인 박지성 역시 트레블을 경험한 적은 없다. 프리미어리그와 챔스를 한 시즌에 우승한 ‘더블’이 최고 기록이었다.

과연 이강인과 PSG는 트레블과 쿼드러플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