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300경기+120호골..”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세운 기록 3가지

비록 리버풀을 상대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개인 기록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5일 열린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리버풀의 강한 압박을 받은 토트넘은 4골을 연달아 실점했다.

후반 27분 히샬리송의 만회골, 32분 손흥민의 연속골이 나왔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15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에 시즌 17호골을 넣는데 성공한 손흥민은 PL 통산 120호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20위)와 동률을 이뤘다.

20위 라힘 스털링-로멜루 루카쿠(121골)과 단 1골 차이다. 참고로 19위는 드와이트 요크로 123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앞으로 3골만 더 넣으면 10위권 진입을 하게 되는 셈이다.

흥미로운 기록도 하나 탄생했다.

손흥민은 리버풀 홈 구장 안필드에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클롭 감독의 천적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최근 손흥민이 리버풀을 얼마나 많이 괴롭혀 왔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토트넘 팀 자체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기 떄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아스톤빌라(승점 67점)와 승점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이 챔스에 가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다 이기고, 아스톤빌라가 다 지길 바래야 한다.

손흥민 역시 경기 종료 후 “힘들고 실망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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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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