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활약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파브레가스는 2008~2012 메이저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스페인 전성기 멤버 중 한 명이다.
월드컵과 유로 대회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등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 축구화를 벗어야 할 시간이 됐다는 것에 큰 슬픔을 느낍니다.”

“바르셀로나, 아스날, 다시 바르셀로나, 첼시, 모나코, 그리고 코모까지..”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월드컵,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고 영국과 스페인에서 거의 모든 것을 획득한 제 축구 여정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파브레가스는 이탈리아 세리에B 코모 소속으로 2년 계약 중 1년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렇다고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코모1907 B팀에서 지도자를 할 예정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기쁜 클럽의 프로젝트입니다.”
“새로운 모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축구 팬들을 열광케 했던 파브레가스.
이제 지도자로 활약할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