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역사..” ‘PSG 이강인’ 한국인 ‘역대 4번째로’ 챔스 4강 출전 예정

PSG 이강인이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1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 PSG의 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PSG의 4대1 대승으로 끝이 났다.

홈에서 2대3으로 패하며 4강 진출 전망이 어두웠던 PSG는 짜릿한 역전으로 1,2차전 합계 합산 스코어 6대4를 기록하며 4강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하며 13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챔스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04-05시즌 PSV 아인트호벤 소속이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나란히 AC밀란과 4강 1,2차전에 나서 한국인 최초로 챔스 4강을 소화했다.

이후 박지성은 맨유 소속으로 07-08시즌(바르셀로나전), 08-09시즌(아스날전), 10-11시즌(샬케전)까지 총 4번의 4강을 경험했다.

박지성 은퇴 이후 한동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그러다 18-19시즌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며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한국인 이강인이 4강에 성공하면서 4번째 챔스 4강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오랜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 한국 선수를 볼 수 있을까? PSG가 결승까지 갈 경우 이강인은 박지성-손흥민 이후 한국인 역대 세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김민재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18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vs아스날의 8강 2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김민재는 한국선수로 챔스 4강에 출전하는 5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현재 한국 축구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결승에 올라와 김민재와 이강인이 맞붙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물론 성사되긴 쉽지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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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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