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에릭 다이어가 라이프치히전에서 기록한 ‘스탯 수준’

에릭 다이어가 의외의 활약과 함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열린 독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케인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최근 3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김민재의 벤치행이었다.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가 벤치에서 교체 출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선택했다.

‘라이프치히’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 왜 다이어를 내세웠는지 의문이였지만, 결과적으로 틀린 선택이 아니었다.

에릭 다이어는 이번 경기에서 98개 패스 중 88개를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롱패스 성공률은 50%(4/8), 지상 볼경합 1회, 공중볼 경합 2회, 걷어내기 5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또 이날 케인의 극장골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경기 후 축구 매체들은 다이어에게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 축구 매체 풋몹은 7.2점, 후스코어드는 6.7점, 소파스코어는 7점을 부여했다. 모든 매체에서 이날 같이 선발한 짝꿍 더 리흐트보다 평점이 높았다.

이날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한 결정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약간 오버플레이 한 것처럼 보인다. 단지 휴식이 필요했다. 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막 돌아왔고 우리는 그를 바로 경기에 넣었었다.

후반 36분에 투입된 김민재는 볼 터치 109회, 패스 성공률 90%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경기였다. 최근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 하며 여전히 우승권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17승 2무 4패로 승점 53점을 기록, 1위 레버쿠젠과 8점 차이가 난다.

우승이 쉽진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강호 라이프치히전을 잘 넘긴 것은 다행이다.

그나저나 앞으로 투헬 감독이 센터백 조합을 어떻게 가져갈 지 굉장히 궁금하다. 이 날 다이어 활약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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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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