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팀이 흔들리고 무너질 것 같은 시기에도 맨유가 지켜 온 ‘이 기록’을 알고 있는가?
바로 ‘310경기 홈 무패 행진’
물론 여기에 한 가지 전제가 붙는다.
맨유가 홈에서 전반전에 앞섰는데 후반에 역전 당한 사례를 본 적이 있는가?
이제 어떤 기록인지 감이 올 것이다.
암흑기 때 하위권한테 두드려 맞던 시절에도 깨지지 않은 이 기록..
‘리그 홈 경기 전반 리드=무패’
그렇다 맨유는 홈 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전반전 리드시 3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287승 23무 0패.
전반을 앞서면 10번 중 9번 이상은 이긴 셈이다.
이 기록은 맨유 레전드 퍼거슨 감독(1986년 부임) 이전부터 시작 됐다.
1984년부터 2022년까지 거의 40년 가까이 이어진 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은 무려 10명이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기록이 깨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 기록만 놓고 보면 맨유의 필승전략은 전반전 리드일 수 밖에 없겠다.
거의 40년 간 홈에서 전반전을 이기면 적어도 지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전반전 리드 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