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얘기 나눴다..” 김민재 향한 비난에 ‘주장’ 노이어가 보인 반응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전 김민재의 최악의 활약에 현지 언론들은 하나같이 혹평을 쏟아냈다.

심지어 감독인 투헬마저 공개석상에서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하기도 했다.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두 번이나 범했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이상하진 않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를 달래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 주장 ‘노이어’다.

노이어는 경기 종료 후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김민재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We spoke about it in the dressing room. Mistakes happen, it’s part of football. It doesn’t mean he’ll perform badly in the next games. It wasn’t all bad today either – he played very well in parts today. But in some crucial moments, he perhaps didn’t make the right decisions, which always happens in football.”

“우리는 라커룸에서 그것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실수는 발생합니다.”

“그것은 축구의 일부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다음 경기에서 나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도 모든 것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오늘 부분적으로 아주 잘 뛰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그는 아마도 축구에서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두가 김민재를 손가락질 할 때, 노이어 만큼은 동료를 위로했다. 역시 주장답다.

각종 미디어와 언론에서 ‘재앙’,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민재에게 노이어의 위로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재 주전이었던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다음 2차전도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김민재 실수 임팩트가 컸지만, 다음 2차전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이번 레알마드리드와 1차전 경기의 실수를 딛고 다음 경기에서 보란 듯이 이를 만회하길 바래본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