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펩시티(펩+맨시티) 킬러 다운 활약이었다.
손흥민이 4일 열린 맨시티전에서 1골, 1도움 등 맹활약 하며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 날 손흥민은 천당과 지옥, 다시 천국을 오가는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뒤 자책골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후반 24분, 로 셀소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책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전 손흥민 기록
- 90분 출전
- 1골+1도움+1자책골
- 패스 85%(17/20)
- 기회창출:2
자책골을 넣긴 했지만, 손흥민은 PL 팬 선정 MOM에 선정 됐다. 자책골을 상쇄할 만큼 경기 영향력이 컸다는 의미다.
또, 이 날 손흥민은 몇 가지 흥미로운 기록들을 세웠다.
1.토트넘 최초로…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홈에서 50골, 원정에서 50골, 그리고 어시스트 5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은 해리 케인(47개 어시)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특히 원정 PL 50골은 토트넘 선수 중에 역대 두 번째다.(케인 다음)
2. 한 경기에 1골+1도움+1자책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골과 도움, 그리고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 리스트에 합류했다.
이는 역대 5명 밖에 없는 희귀한 기록(?) 중 하나다.
또, 경기 시작 후 10분 만에 골과 자책골을 넣은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다.
3.PL 통산 득점 24위
손흥민은 PL 역대 통산 득점 112골로 24위를 기록했다.
23위 이안라이트 기록까지 단 한 골 남아있다. 20위 루카쿠와는 9골 차이다.
이번 시즌 안에 10위권 진입도 한 번 노려볼 만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