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익숙한데..?”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이 말하는 클린스만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르기 몇 주전, 축구 팬 사이에서는 가장 뜨거운 화제는 클린스만 행보였다.

한국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길고, 기자회견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화상으로 진행하고,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세계 축구 현안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과정이 개판인데 결과가 좋을리가 있을까. 웨일스전에서 ‘무색무취’ 전술로 0대0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 거세졌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에서는 뜨겁게 타고 있는 클린스만의 행보를 두고 자국 독일은 어떻게 생각할까?

최근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그들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축구협회가 왜 클린스만을 선임 했는지 진짜 이유가 궁금해진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스포르트1 기사 인용

“17년 전, 클린스만은 독일에서 거주 문제로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울리 회네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열리기 1년 전에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회네스 曰”독일 감독은 독일에 거주해야 한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자신의 두 번째 고향과 같은 미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2023년 지금,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한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올해 2일 취임하고 고작 67일만 한국에 있었다.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화상 회견을 하기도 했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잘 알고 있다.”

클린스만 曰”국가대표 감독 일은 국제적 일이다.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알아야 하고, 최고의 팀과 최고의 국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더 잘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키커와 인터뷰 中)

출처: 대한축구협회

팬들도 감독의 철학과 생각을 존중해줄 필요는 있다.그러나 이는 결과가 따라왔을 때 이야기다.

현재 클린스만은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면서, 아무런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런 모습이라면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 결과는 뻔하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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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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